법원, 위니아전자 파산 선고…회생 재개시 절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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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대유위니아그룹 주요 가전 계열사 위니아전자에 파산을 선고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지난 2023년 9월 기업회생 신청 뒤 올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은 위니아전자에 대해 지난 5일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했다. 채권자들은 내달 4일까지 채권을 신고할 수 있고, 법원은 채권자 집회와 채권 조사 등 파산 절차 진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위니아전자가 파산 선고 하루 전인 지난 4일 기업회생 신청을 재차 내면서,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먼저 결정할 예정이다. 회생절차가 다시 시작되면 파산 절차는 중단된다.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등 대유위니아그룹 다른 계열사들도 지난 2023년 회생절차에 들어갔지만 회생절차가 폐지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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