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과 캐럿의 10주년 기억이 서울 세빛섬에서의 유쾌한 'B-DAY PARTY'와 함께 새로운 빛으로 떠오른다.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및 잠수교 일대에서 열리는 세븐틴 10주년 축제 'B-DAY PARTY' 현장을 취재했다.
'B-DAY PARTY'는 오는 26일 정규5집 'HAPPY BURSTDAY'(해피 버스트데이)와 함께 본격화될 10주년 행보를 기념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다.

메인이벤트는 정규5집 컴백의 선공개무대 격인 'B-DAY PARTY : BURST Stage @잠수교(이하 BURST Stage)'와 함께, 10주년의 시그니처들을 모은 체험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이 가운데 체험프로그램은 세븐틴의 10주년 여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히스토리 존',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제작참여한 '퍼즐 세븐틴' 오프라인 공간, 멤버들을 향한 축하메시지를 직접 건네는 '인터랙티브 메시지 존' 등 캐럿과 함께 해온 10주년의 역사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듯 보였다.
먼저 '히스토리 존'은 세븐틴의 데뷔 직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10년 서사의 주요지점과 이를 찾는 팬들의 모습을 아날로그TV 프레임으로 한데 보여주는 시그니처 섹션과 함께, 기존의 수상트로피와 멤버별 포인트 반지들을 한데 모은 전시섹션을 잇따라 배치, 캐럿(팬덤명)들과 함께 10년간 가다듬어온 세븐틴의 빛나는 면모들을 추억할만한 공간으로 비쳤다.

또한 '퍼즐세븐틴' 섹션은 디바이스와 LED를 한데 엮은 체험공간과 게임 속 캐릭터 이미지 공간들을 한데 모아 배치, LED 플로팅 메시지로 펼쳐지는 '인터랙티브 메시지 존', 스탬프투어 후 포토카드를 수령할 수 있는 '포토카드 교환소' 등과 함께 세븐틴의 이미지들을 색다른 관점에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듯 보였다.
여기에 섬 가운데 띄워진 대형 구조물 형상과 함께 이벤트 현장 곳곳을 누비는 마스코트 '봉봉이'와의 이벤트는 세븐틴과 캐럿이 함께 맞이하는 10살 생일의 즐거운 분위기를 북돋우는 듯 보였다.

이처럼 세븐틴 10주년 축제 'B-DAY PARTY'는 서울 세빛섬을 배경으로 세븐틴과 캐럿의 가볍지만 확실한 소통재미를 충족하는 이벤트로서 의의를 지닌 듯 보였다.
세븐틴 10주년 축제 'B-DAY PARTY'는 세빛섬 메인이벤트 종료 이후 하이브 사옥과 더현대서울(아이코닉존) 등 국내 각지역과 미국·일본·중국 등의 관광명소에까지 펼쳐질 옥외광고(6월1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테마객실, F&B), L7 청량리 바이 롯데(테마객실, 리스닝파티(금~토), 안다즈 서울 강남(F&B) 등에서 전개될 컬래버 이벤트(6월 22일까지) 등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정규5집 'HAPPY BURSTDAY'를 발표, 타이틀곡 'THUNDER'로 10주년 행보를 본격화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